페퍼톤스는 20일 방송된 MBC 뮤직 ‘리얼 모던 콘서트’(리모콘, MC 루시드폴)에 출연해 최근 발매한 4집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이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페퍼톤스는 지난해 4월 발매된 f(x) 정규 1집 수록곡 ‘Stand Up’을 통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작업 당시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페퍼톤스는 “꽃밭에 있는 기분이었다. 작업실에서 라일락 향기가 나더라”며 설렜던 마음을 드러냈다.
오래 전부터 걸그룹과의 작업을 갈망했다는 페퍼톤스는 “조금 잘 못 해도 ‘너무 잘 했지만 한 번만 더’라고 (친절하게)말하게 되더라”며 사심 가득한 마음으로 진행한 녹음실 뒷얘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페퍼톤스는 4집 타이틀곡 ‘행운을 빌어요’를 비롯해 ‘러브앤피스’, ‘아시안게임’, ‘바이킹’, ‘Balance’, ‘New Hippie Generation’ 등을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선보였으며 절친 스윗소로우의 지원사격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페퍼톤스가 출연한 ‘리모콘’은 20일 오후 11시 MBC 뮤직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페퍼톤스는 21일부터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4집 발매 기념 콘서트 ‘beginner’s luck live’를 진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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