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연가시’ 제작보고회 불참 “개인 사정상”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영화 ‘연가시’ 제작보고회에 불참했다.
이하늬는 20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연가시’ 제작보고회(제작 오죤필름)에 박정우 감독, 김동완, 문정희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다.
‘연가시’ 측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하늬는 지난 2010년 케이블 채널 올리브TV ‘쉬즈 올리브(She's Olive)-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My Sweet Canada)’촬영 당시 고기를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탄 부분으로 뒤늦게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된 이유는 이하늬가 최근 각종 방송을 통해 9년째 채식 중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채식을 해왔기에 고기를 입에 넣고 씹는 모습을 연출한 뒤 뒤에서 바로 뱉어내는 방법을 차선책으로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연가시’는 인간의 몸에 기생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뇌를 조종해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를 소재로 한 영화다. ‘신라의 달밤’, ‘선물’, ‘광복절 특사’ 등의 박정우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7월5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