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정을영 감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김부선은 “지난 2월 출연했던 ‘강심장’에서 정을영 감독에게 영상편지를 보낸 후 정을영 감독의 전화를 받았다”며 “정을영 감독이 ‘뭐하고 있냐’ 묻기에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500가구 중 200가구가 공짜로 난방을 써 그에 대한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김부선은 “다른 사람들은 쓸데없는 짓 한다고 그랬을 텐데 정을영 감독은 ‘훌륭하다. 좋은 일 하고 있구나’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이어 “정을영 감독의 말에 감동을 받아 다짜고짜 ‘결혼 하셨어요? 이혼? 총각? 동성애자?’라고 물었다. 현재 박정수와 살고 있다는 정을영 감독의 말에 ‘저랑 살아요. 제가 (박정수)언니 보다 키도 크고 젊고 섹시해요’라고 말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김부선은 “정을영 감독이 ‘(박)정수에게 이른다’고 하자 ‘이르세요. 저랑 언니랑 친해요’라고 맞받아 쳤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남의 남자는 절대 탐하지 않는다”고 농담이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부선은 “29세의 연하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다. 샤론스톤이 28세 연하 남자와 해변에서 놀던데 샤론스톤보다 내가 다리도 길고 더 예쁘다. 나는 성형인이 아닌 자연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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