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원더걸스의 다섯 멤버들은 자신들이 그리는 10년 후의 모습에 대해 털어놨다.
먼저 예은은 “작곡가로 프로듀서로서 욕심도 있고, 솔로로도 내가 채운 앨범을 내고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실제로 예은은 꾸준히 자작곡을 원더걸스 앨범에 수록하며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새 미니앨범 ‘원더파티’에 ‘R.E.A.L’과 ‘걸프렌드’ 두 곡의 자작곡을 수록했다.
선예는 “그 때 쯤이면 개인적으로는 또 다른 가정을 만들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선교를 하고 있을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내 인생의 일부가 아닌 전부가 돼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희는 “가수로서 모습일 수도 있고 연기로도 대중들과 교감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혜림 역시 “연기를 해보고 싶다. 특히 할리우드에서 연기를 해보는게 소망이다”고 말했다.
유빈은 “엔터테인먼트사 CEO가 꿈이다”며 “한 회사내에서 아이돌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공존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를 경영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원더걸스는 최근 ‘라이크 디스’(Like thi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7월 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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