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는 6월 27일 스무번째 생일을 맞는다. 나이 앞자리에 처음으로 ‘2’라는 숫자가 달리게 된 셈이다. 소희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멤버들에게 “뭘 줘도 좋고 주기만 했으면 좋겠다”며 “손편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이 된 소감을 전하며 “워낙 이른 나이에 활동을 시작해서 그렇게 많은 차이가 있진 않은 것 같다. 다만 더 책임감아 생기는 것 같다. 또 멤버들과 함께 클럽도 가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서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갸우뚱 하며 “한편으로는 좀 슬프기도 한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팀의 동갑내기인 혜림 역시 9월 1일 스무살 생일을 맞는다. 혜림은 “10대가 아니라는게 참 슬픈 것 같다. 솔직히 이상하다. 원더걸스 안에서는 언니들이 예뻐해주고 막내 들이 예뻐해 주니깐 잘 모르겠는데 분명히 책임감은 더 생긴 것 같아”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최근 ‘라이크 디스’(Like thi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7월 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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