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가 만나 천하의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리게 되는 판타지 멜로드라마. 유오성은 원나라 제2황후인 기황후의 오빠인 ‘기철’ 역으로 캐스팅됐다.
평정심 속에 잔인함을 갖춘 야누스적인 카리스마는 물론 절대 권력의 야망을 품은 눈빛이 어둡게 번쩍거리는 섬뜩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이다. ‘기철’은 영리하면서도 정치적이고 타인의 마음을 교묘하게 조종하는데 능한 검은 야욕으로 무장한 인물. 권세를 바탕으로 고려 조정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며 최영-공민왕(류덕환)과 팽팽한 대립각을 이뤄 끊임없는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게 된다.
‘신의’측 관계자는 19일 “‘기철’은 유오성에 꼭 맞는 옷과 같은 캐릭터라 여겨질만큼 가장 이상적인 캐스팅”이라며 “유오성의 깊은 내공이 쌓인 탄탄한 연기력과 눈빛만으로도 강렬한 잔상을 남기는 섬세한 표현력이 ‘기철’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적자’ 후속으로 8월13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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