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정겨운은 정유미(주열매 역)와 맞선을 보는 세련된 훈남 김한섭으로 등장한다. 할머니의 등쌀에 마지못해 맞선을 나온 정유미는 정겨운의 멋진 모습에 반해 예쁜 척, 귀여운 척을 하며 호감을 드러내지만 알고 보니 정겨운은 정유미가 대학생 시절 잠깐 만났던 소개팅남이었던 것. 심지어 사귀던 시절 진하게 키스까지 한 사이로 등장해 정유미를 멘붕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정겨운의 이번 카메오 출연은 같은 소속사 정유미와의 친분으로 인해 성사됐다. 기존 이미지를 벗고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을 통해 변신하는 정유미를 위해 흔쾌히 지원사격했다.
특히 대학생 시절 정유미와 잠시 연인 사이였을 때의 정열적이고 아찔한 키스씬 스틸도 함께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정열적이고 박력넘치는 키스로 보이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거칠고 서툰’ 키스 못하는 남자로 등장, 깨알 같은 반전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은 20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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