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2’ 이진욱 “키스신 앞두고 양치질 몇 번 했는지…”

배우 이진욱이 농도 짙은 키스신을 위해 구강 청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18일 오후 서울 신사동 청담 CGV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극본 정현정/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서 “키스신을 찍을 때 구강 청결이 제일 신경쓰였다”고 말했다.
본격 방송에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정유미, 이진욱의 농도 짙은 키스신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이진욱은 “(키스신을 위해)따로 준비한 것은 없다. 개인적으론 처음으로 해본 것 같은데 제일 신경 쓰이는 점은 구강청결이더라”며 “양치를 몇 번씩이나 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동석한 이정효 감독은 “촬영 초반 야한 장면을 찍었는데, 진욱 씨가 침착하게 리드를 잘 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33살 동갑내기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해 조여정, 김정훈 커플의 열연에 힘입어 큰 사랑을 받은 뒤 1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 역시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대사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욱, 정유미, 김지석, 김지우, 강예솔,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20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