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만화 영화 ‘키오카’가 상하이 TV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S가 제작, 출품한 만화 영화 ‘키오카’는 지난 15일 상하이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상하이 TV 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애니메이션 부분의 최고상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D애니메이션 TV시리즈인 ‘카오카’는 3세에서 5세를 대상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호기심과 모험심이 많은 아이들의 심리를 잘 묘사해 재미와 교육성을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인공 소녀 키오카 외에 곰, 팽귄, 여우 등 친근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만들었지만 감동적인 스토리로 어른들의 감성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키오카’를 연출한 목 훈 KBS 프로듀서는 “기존의 에피소드 중심의 스토리 전개가 아닌 아이들 눈높이에서 다양한 각도로 문제를 접근하고 해결하는 차별화된 연출 기법이 인정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발전하고 있는 중국이 KBS 애니메이션을 인정했다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키오카' 현재 KBS 2TV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재방송되고 있다. KBS는 2005년 TV영화부문에서 ‘유행가가 되리’가 대상 및 최
한편, 상하이 미디어그룹 SMG가 주관하는 상하이 TV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의 TV 축제로, 올해에는 미국과 독일, 캐나다 한국, 일본, 중국 등 12개 나라에서 65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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