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선은 16일 밤 방송될 tvN ‘코미디 빅 리그 3’(이하 코빅 3) 6라운드에서 장미란 닮은꼴에 도전한다. 콩트 ‘개깐죽’을 선보이던 중 “장미란 닮은 녀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곧바로 장미란 선수의 세레머니를 흉내 내고 나선다.
싱크로율 100% 표정과 능청스런 연기로 객석을 뒤집어놓으며 녹화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놓았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앞서 박규선은 ‘코빅 2’부터 어눌한 듯 허를 찌르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박규선이 ‘게임폐인’에서 맡았던 찐찌버거는 능청스런 표정과 어눌한 말투로 수많은 여성 팬들을 TV앞으로 불러모았고, “세요나프레” 한 마디만으로 객석 곳곳에서 폭소가 터지게 하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코빅 3’에서 성민과 함께 까푸치노로 뭉쳐 ‘깝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박규선은 한층 더 물이 오른 모습이다. 끊임없는 말대답과 말꼬리 잡기, 얄궂은 행동으로 어른들의 화를 돋우는 역할이라면, 박규선은 한 박자 늦게 시간차 공격으로 멘탈붕괴를 부르며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는다. 10~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하다는”을 모든 말끝마다 사용하며 젊은 세대가 공감하는 개그소재를 가장 잘 사용하는 개그맨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반환점을 돌아선 ‘코빅 3’ 정규리그는 아3인(이상준, 예재형, 김기욱), 개파르타(김민수, 유남석, 이종수)의 선두싸움이 치열한 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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