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은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열정 가득한 응급 의학과 의사 최인혁 역을 맡았다.
‘골든타임’에 앞서 ‘더킹 투허츠’에서 인자로운 왕 이재강, ‘브레인’에서 신경외과 과장 고재학, ‘파스타’에서 지배인 설준석, ‘마이 프린세스’ 냉철한 대통령 이영찬 등으로 분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성민은 2004년 안방극장 데뷔 후 ‘골든타임’을 통해 처음으로 주연으로 나서게 된 셈이다.
극중 최인혁은 중증 외상 환자를 수술할만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의사로 날카로운 눈썰미와 의사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 인턴 의사 민우(이선균)와 재인(황정음)의 롤모델이 된다.
자신의 개인 생활보다 환자를 더욱 생각하는 의사로 변신하기 위해 이성민은 촬영 한 달 전부터 체중을 7kg 이상 감량하고 극중 소품으로 쓰일 운동화를 미리 신고 다니며 헌신발로 만드는 등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세부적인 묘사에 힘쓰고 있다.
이는 올해 초 방송된 KBS 2TV ‘브레인’에서 병원 내 정치에 급급했던 신경외과 과장 고재학 캐릭터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이성민이 흰 가운을 입고 어떤 변신을 보여줄 지 관심을 모은다.
이성민은 “늘 위급한 순간을 대처해야하는 의사가 미련해 보여서는 안되겠다 생각해 체중을 감량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제 실제 모습과 가까운 캐릭터를 보여드릴 것 같다”고 전했다.
‘골든타임’은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의미한다.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오는 7월 9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