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칠구(28, 하이원)는 동갑내기 예비신부 김아름(28)과 6월 30일에 강남웨딩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 김씨는 훤칠한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서구적인 외모가 인상적이며, 이들은 작년 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차분하고 클래식한 콘셉트의 웨딩사진 속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자연스럽게 드러냈으며, 웨딩촬영에 강칠구 선수의 동료들이 함께 참여해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10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촬영에 강원도에서 훈련중인 스키점프국가대표팀 코치인 김흥수 코치를 비롯해 강칠구 선수와 15년 동안 동고동락한 1기 국가대표 선수이자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들인 김현기, 최흥철, 최서우 선수 등 강칠구 선수의 소속팀인 하이원 선수들도 함께 촬영에 임해 더욱 의미있는 웨딩사진을 완성했다.
예비신랑 강칠구는 "운동선수라면 내조를 잘하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예비신부의섬세하고 항상 배려하는 마음에 감동했고 현명한 여자라는 확신이 생겨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기대가 크고, 많은 분들이 축하와 격려를 해주시는 만큼 기대에 보답하며 예쁘게 사랑하고 살겠다"고 전했다.
현재 예비신랑 강칠구는 평창에서 여름 훈련에 한창이며, 결혼식을 올린 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어 곧바로 7월 중순에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지로 한 달 간의 전지훈련을 떠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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