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신인 배우 정아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강남경찰서는 “지인들의 진술을 종합해 본 결과 고인이 평소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수면제를 복용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금전적인 어려움도 호소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한 정아율은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를 통해 데뷔했지만 파업으로 출연 계약이 미뤄지면서 출연료를 제때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아율의 지인들은 “수입이 일정하지 않았고 자신의 현재 처지와 미래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아율은 숨지기 전 12일 밤에 남자친구와 연예인 지망생 후배와 함께 술을 마셨고 그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
또한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이나 방어한 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가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미뤄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편 정아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익광고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에서 주인공의 친구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사진= 정아율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