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가필드는 14일 오전 역삼동 한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감독 마크 웹)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파이더맨이 ‘쫄쫄이’를 입는 목적 자체가 자신감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더 펼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옷을 입을 때 창피함을 느끼면 안 되는 것을 확실히 안다”며 “마스크를 쓰고 옷을 입는 것은 인터넷에서 실명을 알리지 않고 댓글을 다는 것과 같은,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 자유로움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쫄쫄이’ 옷을 입을 때 느끼는 자유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 살 때부터 스파이더맨 옷을 입는 것이 내 꿈이어서 놀이터에서 옷을 입고 친구들과 노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훌륭한 트레이너와 상당히 잔인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7시 롯데몰 김포공항에서는 레드카펫 행사와 프리미어 시사회도 열린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용감한녀석들과 2NE1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전 세계적으로 25억 달러(2조9180억원)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스파이더맨의 미스터리한 비밀이 밝혀지는 새로운 스토리를 담았다.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우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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