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은 ‘달인 갈매기’에 이어 프랜차이즈 ‘투마리 치킨’ 공동대표로 본격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13일 오전 치킨 전문업체 1위 하림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영 참여를 알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병만은 “정글에서 살아남았듯이 치킨 프랜차이즈에 도전,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창업자에겐 대한민국 최저의 투자금으로 최고의 수익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 소비자에겐 거품을 뺀 치킨 가격으로 다가가겠다”며 서민들의 꿈과 희망을 나누고자 했다.
‘투마리 치킨’은 1천만대의 파격적인 금액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김병만은 “같은 창업비용이라도 순수 본사 수익인 가맹비를 빼게 되면 그만큼 가맹점에 대한 투자가 많아지는 것”이라며 “부담 없는 창업비용에 체계적인 본사 지원까지 받을 수 있으니 굳이 독립 창업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2010년부터 ‘달인 갈매기’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 전국 120여개가 넘는 가맹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매출만도 170억에 이를 정도로 성과가 좋았다.
바쁜 방송활동 중에도 가맹점 홍보 팬 사인회 및 일일 도우미로 활동하는 등 적극적이다. 신메뉴 개발부터 인테리어 콘셉트, 가맹점 입지 선정 등 세심한 부분부터 가맹점 오픈행사 때마다 열 일을 제쳐두고 지원사격에도 나선다.
김병만의 절친인 이수근도 술집 사업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이수근 SoolZIP(술집)’은 오픈 6개월 만에 체인점 30개점을 돌파하며 업계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올해는 1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연예인들이 잇달아 외식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강호동의 사업 성공사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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