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현과 진행은 ‘시사의 여왕’ 팀 회식 약속이 어그러지는 바람에 단 둘만의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앞서 둘은 수현의 고백으로 어색해 하고 있는 상황. 이를 들킬 수 없었던 진행과 수현은 빨리 자리를 떠날 생각으로 미리 주문해 놓은 밥과 술을 마신다.
그렇게 한 잔 두 잔 비우던 수현과 진행은 어느새 어색함을 거두고 화기애애한 이야기꽃을 피운다. 수현은 “솔직히 오빠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착하고 친절한 선배 보면서 이런 오빠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게 사랑으로 발전 한 것 같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술기운이 오른 진행은 “내가 김PD 오빠 해주겠다. 이럴 게 아니라 우리 의남매 하자”라며 “우리 더 친해질 수 있도록 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구호 한 번 만들어보자”고 제의한다.
취할 대로 취한 수현은 진행에게 사랑의 총알을 보낸 뒤, 서로 마주 보고 손바닥을 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일명 ‘짝짜꿍 박수’를 고안한다.
문제는 다음날이었다. 술에서 깬 이들은 전날 자신이 취해서 했던
결국 이들은 즐거운 척 억지로 전날 만들어 냈던 특별한 인사를 나눠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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