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13일 오후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미쓰GO’(제작 영화사 도로시)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에게도 소심한 면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연예계에) 돌아왔을 때 조금 혼란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람들이 나를 어른으로 대해 주는데 내가 진짜 어른인지 모르겠더라. 어떻게 행동을 해야 어른스러운 건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이나 친구들을 대할 때 서툴거나 그런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은 욕구가 있다”며 “직선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것들을 본의 아니게 택한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후로 몇 년을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운 좋게 맡게 돼 그렇게 살았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싫지 않았다”며 “이번에 이런 역할을 맡으니깐 ‘내 안에 이런 것도 있었지?’하는, 어떻게 보면 추억 같이 예전에 있던 내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소심한 면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웃었다.
‘미쓰GO’는 국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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