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발레리나 강수진의 울퉁불퉁 변형된 발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2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수진은 자신의 발레 인생이 오롯이 담겨있는 자신의 발을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녀의 발은 보기에도 심하게 변형되어 있어 그간의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방증했습니다.
이에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발 모양이 변한 것이냐"는 질문에 강수진은 "연습하다 보니 살이 벗겨져서 굳고 고름이 생기고 아물고를 반복하다 보니 발 모양이 변했다. 건강에도 치명적이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어떤 때는 너무 아파서 토슈즈를 신지 못하는 날도 있으며, 신데렐라에 나오는 언니들처럼 맞지도 않은 작은 구두에 내 발을 억지로 끼워 넣는 느낌"이라며 화려해 보이는 발레리나 이면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강수진은 "내 발을 보고 웃을 때도 있었고 울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특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