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JYP 엔터테인먼트 정신과 주치의 유은정 박사는 "최진실 자살 이후 '나도 최진실처럼 죽고 싶다. 조용히 잠들게 해달라'는 정신과 상담 환자들이 급격히 늘었다"며 한국 사회에 잔존한 베르테르효과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어 "연예인 전문 상담가로 일하면서 연기자 또는 가수 지망생들의 스트레스가 일반인들에 비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감수성이 풍부한데다가 직업적·경제적 안정이 없고 생활이 불규칙하며, 자신의 꿈과 이상은 높지만 현실이 따라오지 못할 때 느끼는 좌절감 역시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JYP 소속 연예인들을 상담하는 방법에 대해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전문의들과 상담 선생님들이 1:1 맞춤
덧붙여 "자살 충동을 억누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초다. 3초만 넘기면 생명이 선택되고 여생의 변화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순간적인 충동을 조금이나마 지연할 수 있다면 아까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자살예방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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