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패션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이번엔 산 바퀴벌레로 모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가가는 디자이너에게 바퀴벌레로 가득 찬 모자를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현재 계획된 디자인은 엄청난 양의 바퀴벌레들을 담을 수 있는 그물이 있는 모양이다. 가가는 모자가 완성되면 공연 의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가가가 바퀴벌레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바퀴벌레가 다른 가수들에 비해 그의 음악에 더 큰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결과 때문이었다. 이 연구는 공학 기술과 바퀴벌레의 움직임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것이었는데 이들은 레이디 가가의 음악을 들었을 때 바퀴벌레
현재 바퀴벌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가가는 바퀴벌레에 '괴물 행세를 하는 친구들'이란 별명까지 붙였다.
한편 디자이너는 "이번 아이템은 레이디 가가 컬렉션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 되지 않을까"라고 평했다.
[장보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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