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의 소속사 측은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주지훈이 장시간 고민 끝에 ‘다섯손가락’ 출연을 결정했다”며 “드라마 감독, 연출자들이 적극적 제안에 용기를 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일련의 (마약)사건 관련, 본인 스스로 굉장히 위축돼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주변 분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용기를 냈다.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이로써 지난 2007년 KBS 2TV ‘마왕’ 이후 5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다. ‘다섯 손가락’은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방송될 주말 드라마로 ‘아내의 자격’의 권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앞서 주지훈은 지난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2010년 2월 특전사 상금 예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와 함께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의 복귀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한편, 주지훈은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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