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이 독일 유학생 시절 첫사랑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강수진은 12일 한 프로그램에서 “모나코에서 발레를 배우던 열일곱 살 때 첫사랑을 만났다”고 고백했습니다.
첫사랑에 대해 강수진은 “테리우스처럼 생긴 프랑스 남자선배였다”며 “홀로 유학와서 힘든 나에게 유독 잘해 주던 남학생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강수진은 “어느 날 그 선배가 와서 진지하게 자신을 좋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나를 좋아해도 보탬이 될 게 없다고 하더니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다”고 이루어질 수 없었던 첫사랑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네”, “테리우스처럼 생겼다니 궁금하다”, “강수진 씨 정말 힘드셨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강수진은 지난 1986년 동양인 최초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로 입단해 화제가 됐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차은지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