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13일 “본인에게 ‘26년’ 시나리오를 건넨 것까지는 사실”이라며 “아직 명확하게 출연을 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일정과 상황을 조율해야 한다”며 “본인의 의견도 전달받지 않았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도 부담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26년’은 광주민주화 운동의 피해자 가족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암살에 나서는 내용을 담을 영화. 한혜진은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일 국가대표 사격선수 역으로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만화가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2008년 제작에 돌입하려 했으나 돌연 투자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최근에는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소규모 금액을 기부
배우 진구와 그룹 2AM의 임슬옹 등도 제작사와 출연을 타진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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