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은(32)은 MBC 공채 개그맨 출신 뮤지컬 배우 문용현(35)과 6월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8년 전 방송동료들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지내오다 작년 연말 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계기로 사랑을 쌓으며 본격적으로 교제해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오주은 소속사 측은 "교제기간 동안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오주은은 쿠키 굽는걸 좋아해 만날 때마다 직접 만든 쿠키와 빵을 준비해 함께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고, 문용현은 평소 팬이었던 오주은에게서 그런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오주은 역시 문용현의 밝은 성격과 배려심에 이끌렸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자상한 모습에 마음을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문용현은 2004년 MBC 공채 14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하우스’, ‘웃찾사’등 개그프로를 거쳐 최근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안녕 프란체스카’, ‘위대한 캣츠비’ 등 여러 뮤지컬에 출연해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KBS 어린이 프로그램 TV유치원 ‘파니파니’에서 MC로 활동 중이다.
오주은은 2004년 ’파리의 연인’에서 문윤아 역으로 주목을 받아, ‘어여쁜 당신’, ‘여자는 다 그래’ 그리고 무한걸스 등에 출연하였으며, 현재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 주지애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한편, 결혼식은 두 사람이 다니는 담임목사님의 주례로 조용히 비공개 예배형식으로 치러지며, 축가는 유리상자 이세준이 부른다. 신혼여행은 오주은이 현재 출연중인 ‘굿바이 마눌’의 촬영이 끝나는 대로 다녀올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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