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충격고백! "6세지능 父, 길거리서 사망"

개그맨 정찬우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정찬우는 12일 한 프로그램에서 “대학시험 전 날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찬우는 “아버지가 기적적으로 1년 반 후에 의식을 찾았지만 6세 수준의 지능이셨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찬우는 “군에 갔는데 2주일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집을 나간 뒤 다시 찾아오지 못해 아버지는 결국 아사하셨다”며 “의정부까지 갔던 아버지가 행색이 점점 노숙자처럼 변해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정찬우는 “나에게 좋은 유전자와 건강한 생각을 줬는데 안타깝게 돌아가셨다”며 “내 소원은 아버지와 술잔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