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유인나 기습 방문 '007 방불케 해'

가수 아이유가 소속사 몰래 배우 유인나를 깜짝 방문해 두 사람의 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인나는 1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방문 예정이 없었던 아이유가 갑자기 라디오 부스 안으로 들어오자 "엄마, 깜짝이야!"라며 소리쳤습니다.

이어 유인나는 "이게 무슨 일이냐"며 재차 물었고 아이유는 "택시를 타고 왔다. 지금 매니저들이 들으면 완전 큰일 난다"며 아무도 모르게 홀로 찾아왔음을 전했습니다.

덧붙여 아이유는 "이곳 경비가 삼엄하더라. 모자를 벗고 보여줬는데 화장을 안 해서 못 알아보시더라"며 "어떤 일로 오셨냐고 묻길래 '제가 아이유인데요'라고 했더니 놀라시더라"고 말해 유인나를 포복절도하게 했습니다.

애초 아이유는 약 10분간 방송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1시간여 동안 유인나와 함께 하며 자신의 돌발행동에 대해 소속사 측에 "절 혼내지 마라"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절친이었구나, 아이유 귀엽다", "요즘 유인나가 구설수로 힘들 텐데 위로가 되었길", "귀여운 사람들끼리 친하게 지내니 보기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