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감독은 12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션스 일레븐’과 다르게 만들겠다고 의식한 건 없었다”며 “‘오션스 일레븐’보다 더 재밌게 찍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비슷한 콘셉트 때문에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고 비교되고 있다.
최 감독은 또 7월19일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대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맞붙는 것에 대해 “꿈에서도 배트맨이 나오지만 피해갈 수 없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배트맨도 좋고,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도 좋아하지만, 우리 배우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윤석(작전 지휘자 및 설계자)을 비롯해 김혜수(금고털이범 팹시〃), 이정재(목적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뽀빠이〃), 전지현(줄타기 전문 예니콜〃), 김해숙(연기파 도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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