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은 12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전작 ‘전우치’에서도 와이어를 엄청 타서 액션은 그만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도 와이어를 많이 탔다”고 말했다.
그는 “왜 몸 좋은 이정재와 무쇠라도 씹어 먹을 김수현을 놔두고 40대 중반을 와이어 태웠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고생한 만큼 좋은 영상 나와 흡족하다”고 웃었다.
김윤석은 또 “오달수씨와 내가 중국어를 쓰는 장면이 많은데 다음날 중국어하는 신이 있으면 전날 방에서 나오질 않았다”며 “시원한 맥주도 못 먹고 계속 방에서 몇 년을 마카오에 산 사람처럼 보이도록 죽자살자 연습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윤석(작전 지휘자 및 설계자)을 비롯해 김혜수(금고털이범 팹시〃), 이정재(목적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뽀빠이〃), 전지현(줄타기 전문 예니콜〃), 김해숙(연기파 도둑 씹던껌), 오달수(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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