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은 12일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 텔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감독 최 동훈·제작 케이퍼필름) 제작보고회에서 “‘타짜’에서 아귀 역할로 정마담을 연기한 김혜수씨를 만났는데 속옷을 끌어내리는 장면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때 내가 영화를 별로 많이 못했던 시기였다”라고 웃으며, “군산에서 찍었는데 얼마나 떨었는지 모른다. 그 장면을 찍고 3㎏은 빠진 것 같다. 왜 그렇게 속옷이 안 내려갔는지 모르겠다”고 회상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윤석(작전 지휘자 및 설계자)을 비롯해 김혜수(금고털이범 팹시〃), 이정재(목적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뽀빠이〃), 전지현(줄타기 전문 예니콜〃), 김해숙(연기파 도둑 씹던껌), 오달수(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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