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은 최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최초로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녹화에서 강수진은 “모나코에서 발레를 배우던 열 일곱 살 때, 첫사랑을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테리우스처럼 생긴 프랑스 남자 선배였다. 홀로 유학와서 힘든 나에게 굉장히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이었다”며 “그런데 그 선배가 어느 날부터 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느꼈는지 진지하게 자신을 좋아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털어 놓았다.
강수진은 “그 선배가 내게 ‘나를 좋아해도 너에게 도움이 될 것이 없다’며 자신의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설명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만난 터키인 툰치와 10년째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 강수진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기까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부
이루어질 수 없었던 강수진의 안타까운 첫 사랑 이야기, 그리고 외국인 남편 툰치와의 파란만장했던 결혼 스토리는 12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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