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준은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세영이 윤재(공유 분)와 묘한 관계였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이에 경준은 차 마시고 간다는 세영을 내쫓으며 “너 가. 안 가? 눈치 없이 되게 둔하네. 약혼자랑 둘만 있고 싶다고. 그니까 친구, 너 가”라고 말한다.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준의 행동에 당황한 세영은 아무 말도 못하고 서있고, 경준은 그런 세영을 뒤로한 채 다란(이민정 분)을 품에 안고 집으로 향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다란은 그런 경준에게 “윤재
답답한 경준은 “사랑한다더라. 그 여자가 서윤재를 사랑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 여자 보내버린 것”이라고 말하지만, 다란은 믿지 않으며 오히려 경준을 애 취급해 경준의 속을 뒤집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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