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민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김연아에게 다시 한 번 일침을 가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11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황 교수는 김연아 측의 고소에 대해 "내가 사과를 하면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것도 쇼"라며 "내게 창피를 주고 인격살인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김연아는 무조건 여신이고 우상숭배 해야 되는 대상이냐"며 "쇼를 쇼라고 이야기하는 게 왜 명예훼손이냐"며 자신이 고소된 것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덧붙여 황 교수는 "내 나름대로 사과랍시고 내가 쓴 책에 사인까지 해서 보냈다. 그런데 그것으로는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한다"며 김연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억울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제 그만 두 사람이 대화로 풀었으면 좋겠어요", "황 교수도
한편 황상민 교수는 지난 5월 2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연아의 교생실습은 쇼"라고 발언한 이후, 5월 30일 김연아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