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은 만화와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궁'의 일본공연 출연 제의를 받은 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뮤지컬 출연을 통해 공식적인 연예계 복귀가 논의 된 셈이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강인의 슈퍼주니어 복귀가 더 큰 관심사다.
현재 슈퍼주니어는 자신들의 브랜드 콘서트 ‘슈퍼쇼4’의 월드투어를 마무리 한 상태로 여름께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일부 국가에서 공연요청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공연을 고려중이기도 하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인이 현재는 슈퍼주니어 연습 등에 본격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지만 슈퍼주니어 새 앨범에 강인이 참여하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강인이 뮤지컬에 합류할 경우 이에 슈퍼주니어 컴백과 준비기간이 겹치게 될 수 있어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 하다. 뮤지컬의 경우 9월 1일 공연이 예정돼 있어 연습기간을 약 2개월간의 연습시간이 필요한 상황. 또 뮤지컬이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현지에서 체류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만약 뮤지컬 출연을 확정한다면 앨범 발매 슈퍼주니어에 합류, 안무 연습과 녹음 등 앨범 등과 병행해야 한다. SM 측이 강인의 출연 결정을 신속하게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상황 때문.
뮤지컬이 됐던 슈퍼주니어 새 앨범이 됐던 올해 부터는 강인의 공식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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