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각 박송비(김영필 분)장군의 집에 찾아간 최우는 도방의 후계자로 김준이 어떤지 넌지시 물어 본다.
그간 도방의 후계자가 김약선(이주현 분)으로 인정되는 분위기였기에 놀란 박송비 장군은 “김준은 안 된다. 생각을 바꾸라”며 최우를 설득한다.
잠시 생각에 잠기던 최우는 “김약선에게 마지막으로 타이르기도 했지만 내 말을 듣지 않았다”며 굳건한 음성으로 “그냥 내버려 두다가는 도방
이어 그는 “권력이란 날카로운 칼과 같다. 장인에게 맡기면 그 용도가 빛을 발하지만 어린아이에게 쥐어줬다가는 큰일 난다”고 충고한 뒤 “김준을 옆에 두고 잘 지켜보라”고 말해 도방 후계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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