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남(유준상 분)을 어렸을 적부터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수지는 이날 퇴근 후 귀남과 진탕 술을 마신다.
이에 윤희는 남편 귀남을 데리러 오고, 수지는 윤희에게 “요즘 오피스와이프라는 것도 있다더라”며 “자는 시간 빼고 나면 와이프 얼굴보고 얘기하는 시간보다 직장에서 밥 먹고 차 마시고 얼굴 보는 시간이 더 길다”라고 말해 윤희의 심기를 건드린다.
이어 윤희는 미간을 찌푸리며 “그럼 수지 씨가 저 사람 오피스 와이프냐”라고 물었고, 수지는 “될 수만 있으면 좋겠다”라더니
다음 날, 윤희는 귀남에게 수지를 통해 느낀 서운함을 토로한다. 귀남은 윤희를 안아주며 따뜻하게 다독이고는 병원에서 만난 수지에게 주의를 줘 다시 한 번 ‘국민 남편’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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