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이상한 수학여행이라는 미션으로, 런닝고 학생으로 변신한 런닝맨 멤버들의 미스터리 레이스가 펼쳐졌다.
인천 일대를 돌며 문화상품권을 받기 위한 미션을 마친 멤버들은 무의도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마지막 일정은 겉으로는 보물찾기였지만, 인간과 좀비의 대결 레이스였다.
특수 용액이 담긴 물총으로 인간들이 좀비를 무찔러야 하는 상황. 처음부터 좀비인 걸 숨긴 개리는 ‘에이스’ 송지효와 ‘근육남’ 김종국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이어 이광수, 하하 역시 좀비로 만드는 등 남다른 활약을 했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건 방송 말미. 제작진은 개리가 처음부터 좀비일 수밖에 없는 설정을 마지막에 설명했다. 개리가 지난 2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세대 롤롤 조상님을 소개합니다”는 글과 함께 흑백 사진 한 장을 게재한 것을 이용한 것.
제작진은 개리와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지석진 등 인간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으나 모체 좀비 개리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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