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의미도 크지만 최동훈 감독과 배우 김윤석이라는 콤비가 이번에도 흥행을 할 수 있을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 감독은 2004년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했다. 김윤석은 이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2006년 ‘타자’에서는 아귀, 2009년 ‘전우치’에서는 화담 도사를 맡아 메인 배우로 영화 흥행에 힘을 실었다. ‘타짜’는 전국에서 684만명이 봤고, ‘전우치’는 605만명이 봤다. 특히 ‘전우치’는 1000만 관객을 넘은 할리우드 외화 ‘아바타’와 대결해 이룬 값진 성과다.
최 감독은 최근 제작사를 통해 “‘도둑들’은 김윤석을 놓고 쓰지 않으면 만들어 질 수 없었던 영화”라며 “촬영을 하며 신을 어떻게 묘사할 지 고민하고 있을 때 김윤석이 연기를 하는 순간, 모든 고민이 사라지고 감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네 번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면 계속 감탄하게 된다. 내게 김윤석이란 배우는 어떤 역할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배우”라고 추어올린 바 있다.
또 지난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인기가 급상승한
‘도둑들’은 7월25일 개봉을 확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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