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송승헌, 괴질 전염...박민영이 살리나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송승헌도 괴질(콜레라)을 피하지 못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에서 괴질에 걸린 환자를 돌보던 진혁(송승헌 분)이 결국 이 때문에 쓰러졌다.
이날 전염병인 괴질에 걸린 명복(훗날 고종)과 다른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진혁은 노력 끝에 치료에 성공한다.
진혁 덕분에 도성 안에 들끓던 괴질이 수그러들면서 많은 사람들은 죽을 고비를 넘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복통을 호소하던 진혁은 구역질을 하더니 쓰러지고 만다.
괴질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진혁은 자신을 부축하는 영래(박민영 분)에게 “아가씨도 옮는다. 어서 자리를 피하라”며 그녀를 밀친다. 이에 영래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가. 이제 당신은 의원이 아닌 환자다. 당신이 우리를 살렸으니 이제 우리가 당신을 살릴 차례다”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영래는 괴질에 걸린 진혁에게 직접 주사를 놓으며 그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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