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는 8일 오후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8년 ‘시카고’를 처음 보고 굉장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비는 “정말 해보고 싶었던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긴장 된다”며 “사실 부담감도 컸는데 배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연습벌레로 소문난 윤공주를 실제 보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서로 다른 두 록시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뮤지컬은 내게 꿈의 무대이지만 ‘혹시 내가 민폐가 되지 않을까’하는 압박감, 부담감이 심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맞아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털어 놓았다.
윤공주는 “더블 캐스팅 된 아이비의 타고난 몸매, 아름다움에 솔직히 걱정했다”며 “함께 해보니 실제 반짝 반짝 빛나더라. 놀란 점은 브라운관을 통해 본 것과 달리 털털하고 위트가 넘친다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뮤지컬 경험이 이미 있어서 그런지 타고난 끼가 있는 것 같다”며 “순간 몰입도, 연기력 등 놀란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는 검은 망사 스타킹에 씨스루 의상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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