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이색미스터리 ‘천기누설’에 출연중인 유상무가 예기치 않게 손가락으로 사과를 꿰뚫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9일 방송되는 ‘천기누설’의 주제는 ‘괴력의 실체’. 손가락 하나만으로 멜론, 호두, 수박, 파인애플 등 과일격파는 물론, 기왓장 격파나 승용차 보닛까지 찌그러뜨리는 괴력남들이 등장했다.
확실한 검증을 위해 유상무와 장동민이 직접 손가락 격파 실험을 해본 것.‘까짓것 대충’의 장동민이 실험 직전 자신이 없어져 사양을 한 가운데, 유상무는 기합소리도 우렁차게 사과에 손가락 중지를 날려 반쪽을 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에 제작진은 눈이 휘둥그레졌고, 유상무 본인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고. 하지만 자만심에 집중도가 떨어졌는지, 이어 계속된 파인애플 격파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제작진과 괴력남들은 유상무의 선전에 대해 “사과를 격파하는 첫 번째 실험에 놀랐다. 그 동안 여러 콩트에서 맞는 연기로 단련이 된 것인지, 타고난 능력인지 모르겠다”며 “훈련을 한다면 손가락 괴력남이 될 수도 있다”고 감탄했다. 방송은 9일 오후 9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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