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상에 ‘이해하면 섬뜩한 만화’라는 제목의 짧은 만화가 올라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만화 속 한 남성은 여자친구를 자신의 자취방에 초대한다. 여자친구는 남성이 저녁을 준비하는 사이 볼일을 보려 화장실에 들어간다.
잠시 후 화장실에서 여자친구의 비명이 들려온다. 소변을 보려고 변기커버를 올린 여자친구는 그곳에서 바퀴벌레 시체를 본다.
바퀴벌레 때문에 놀라며 울먹이는 여자 친구를 남성이 위로해주며 훈훈하게 끝이 나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은 “뭔가... 이상한데?”라며 의아해 한다.
얼핏보면 평범해 보이는 내용이지만 조금만 생각을 더듬어 보면 주인공이 의아해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변기커버를 올릴 일이 없는 여자 친구가 이를 올리고 볼일을 보려했다는
‘이해하면 섬뜩한 만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 번이나 다시 읽고서야 이해했다.” “놀라운 반전이다.” “그야말로 바퀴벌레가 알려준 무서운 진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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