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멤버 3명, 중국멤버 2명, 일본멤버 1명으로 구성된 팀인데다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매체들 때문에 쇼케이스 후 기자회견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들의 질의응답이 쏟아졌다.
중화권 매체의 질문에는 캐스퍼와 제이지(J.G)가 중국어로 답했고 일본 매체의 질문에는 멤버 타쿠야가 일본어로 답했다. 간혹 한국, 일본, 중국 외에 매체들로부터 영어 질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영어를 하는 멤버가 없어 "영어를 몰라서 죄송하다" 솔직한 답변이 나와 웃음을 주기도 했다.
기자회견의 속도가 빨라지자 멤버들이 직접 자신의 질문과 답변을 직접 통역하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멤버들은 다소 어눌한 한국말로 자신 질문과 답변에 대해 성실하게 통역해 전달했다.
3개국 멤버들이 모이다 보니 의사소통이 팀 내에서도 가장 큰 문제다. 크로스진 멤버들은 “크로스진 어(語)가 있다. 예를 들면 간단한 단어로 ‘안 매워 치킨’ ‘매워 치킨’ ‘빨간제육’ ‘하얀제육’ 같은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밝혔다.
크로스진의 데뷔곡 ‘라디 다디’(La-Di Da-Di)는 크리스 브라운, 저스틴 비버, 블랙아이드피스의 노래들을 작곡한 디제이 프랭크 이(DJ Frank E)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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