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는 7일 오후 “진실을 말한 대가가 10억원이라면 제 심장을 꺼내 팔아서라도 갚겠습니다. 상식적인 질문을 막고 침묵을 강제하는 모든 폭력에 저항할 따름입니다. 다만 기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기 위해”라는 의미심장을 글을 남기며 입장을 전했다.
이미숙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상호 기자와 전 소속사 더컨텐츠 등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미숙은 소송 이유에 대해 “여배우로서의 삶 뿐만 아니라 어머니, 여자로서의 삶이 모두 파괴되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최근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탤런트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장자연 문건’ 유포 배후에는 이미숙이 있다”고 밝혀 파장을 예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