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므라즈 “韓팬 유독 광적‥진심은 통한다”

제이슨 므라즈가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레스토랑에서 내한공연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한국에 다시 와서 영광이다. 좋은 노래 좋은 가사 좋은 메시지로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한 후 “한국 팬이 제일 광적인 팬들이 많다. 이번에 그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팬들에게 특히 큰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노래를 작곡할 때부터 진심이라면 통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음악을 만든다. 또 영어의 음 자체를 아름답게 느끼게끔 만드려고 노력한다. 사람 대 사람으로 통할 수 있는 진심이 담긴 음악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한국팬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오는 6월 8일 부산에서 월드투어 첫 공연을 연다. 이어 이튿날인 9일 남이섬에서 음악 축제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한차례 더 국내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제이슨 므라즈 '투어 이즈 어 포 레터 워드'(TOUR IS A FOUR LETTER WORD) 월드 투어의 첫 무대로 관심을 끈다. 제이슨 므라즈는 부산과 남이섬을 시작으로 전세계 약 60여 도시를 도는 투어를 가지며 12월 1일 마지막 공연을 영국 런던에서 연다.
2002년 데뷔한 제이슨 므라즈는 2009년, 2010년 그래미 시상식에 연이어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2010년에는 ‘최우수 남성 솔로 팝 보컬’을 포함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20만 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한 세계적인 스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