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해설위원 심권호가 경기 중 겪었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6일 한 프로그램에서 심권호는 선수시절 시합에서 벌어진 일화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경기 중 민망한 생리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상대 선수 몸을 드는데 방귀 소리가 난 적도 있다"고 말해 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그는 "털 많은 외국 선수와 경기를 마치고 나면 입에 털이 한 움큼씩 있다"며 "예전에 한 친구는 경기를 하는 도중 가운데가 노랗게 변하는 걸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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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심권호는 레슬링 종목에서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