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은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낸 15세 연하의 연인과 7년간의 믿음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그의 피앙세는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현재 어린이문화교육공부를 함께 하고 있는 중이다.
유열은 "다섯 개의 산(山)과 다섯 개의 강(江)을 건너 오랜 만남의 결실로 결혼 날을 잡았다"며 "이 만혼의 의미는 뭘까 생각하게 된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그 사람에게 좀 더 넉넉하고 재미있는 신랑이 되고 싶고, 평생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커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모자란 두 사람이 서로 힘이 되는 것 외에도 둘만이 아닌, 이웃을 위한 쓰임의 삶이 되길 바란다"며 "결혼 이후 축복과 나눔의 삶이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열은 결혼과 함께 자신의 오랜 꿈이자 또 다른 미래인 뮤지컬 프로듀서의 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유열은 이미 '브레멘 음악대'라는 제목의 어린이 뮤지컬을 제작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유열은 올 가을 또 다른 작품 '터틀 플라잉(원작_수궁가)'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인 역량을 가미한 프로듀서의 재능을 또 다시 과시할 예정이다.
유열의 결혼식은 교회식으로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며,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엄숙하고 경건하게 비공개로 치러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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