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는 "지난 3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아이디벨 앱 제작업체 아이디미디어와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디벨은 동영상 콘텐츠를 발신자와 수신자가 컬러링과 레터링 등으로 직접 지정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앱을 뜻한다. 사용자가 직접 만든 UCC나 뮤직비디오, 영화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사용자가 설정한 상태에 따라 벨소리, 통화 연결음, 발신자 정보 표시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 이에 따라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차별화된 동영상 벨소리·발신자 정보 표시가 가능하다.
이 어플은 또 인터넷 인기 동영상 콘텐츠나 직접 만든 동영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면 수신자의 스마트폰에 동영상이 뜨면서 발신자가 표시된다. 또 전화를 거는 발신자가 컬러링 등으로 함께 사용하는 형태로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남편에게 어린 딸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낸 뒤 지정하면 남편에게 전화를 걸 때마다 딸 아이의 동영상을 컬러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 아이디벨 앱을 활용해 부모님께 안부 전화 시 어린 손주의 옹알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벨소리로 보여드릴 수 있고, 결혼을 앞둔 연인일 경우에는 웨딩 촬영의 추억과 설렘이 담긴 영상을 주변 지인들에게 공유하며 알릴 수 있다.
특히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차별화된 동영상 벨소리·발신자 정보 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미팅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에게는 벨소리만으로 수신자를 식별할 수 있어 유용하다. 휴대폰 단말기의 주소록과 연동하면 지정해 놓은 이미지를 넣어 문
향후 SK텔링크는 직접 만든 UCC를 아이디벨 사이트(idbell.com) 사이트에 올려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