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래식’의 제작사인 ‘(주)에그필름’이 지난 달 31일자로 드라마제작사 ‘윤스칼라’와 ‘한국방송공사’, ‘KBS미디어주식회사’를 대상으로 KBS 2TV에서 방영한 드라마 '사랑비’(윤석호 연출 장근석, 윤아 주연)에 대한 ‘드라마 방영 금지 및 저작물 처분 금지 등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제작사의 법무법인 관계자는 저작권침해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에 “친구와의 우정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과 헤어져야 하는 남자 주인공과 그를 애틋해하는 여자 주인공 간의 과거 이야기가 겹쳐지면서 그 둘의 자녀들이 현재시점에서 부모 간에 이루지 못한 사랑을 완성해 나간다는 동일한 줄거리 뿐만이 아니라, 극의 주요 전개와 구성이 매우 유사하고, 특히 앞뒤 상황은 다르지만 연출 장면이 유사한 컷들이 빈번하게 남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유사한 이야기 구조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유사장면 신, 덧붙여 남, 녀 캐릭터간의 상황만 바꿔
한편, 윤석호 감독의 ‘사랑비’는 곧 일본 방영을 앞두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