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KBS 2TV '각시탈'(우현미 극본, 윤성식 연출)은 13.6%의 전국 시청률을 올려 지난 방송분이 나타낸 12.4% 보다 약 1.2%P 상승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유령'은 11.4%를, MBC '아이두아이두'는 9.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일제를 배경으로 해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이 많았던 ‘각시탈’은 탄탄한 스토리로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시청거부 운동’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지만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스파이 한채아가 첫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채홍주(한채아)는 키쇼카이 멤버들이 각시탈에 의해 죽음을 당하자 한국에 급파됐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채홍주는 넘치는 끼로 남자들을 한 번에 홀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4월 버스 전복사고로 사망한 A씨에 대한 사후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 앞서 사건 당시 각시탈 보조출연자 30명을 태운 버스가 촬영장으로 가던 중 경남하금마을 인근 지방도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조출연자 A씨가 사망하고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KBS는 사고 직후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