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5일 전야 개봉

할리우드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CGV 4DX로 개봉일보다 하루 앞선 5일 관객을 찾는다.
‘프로메테우스’는 ‘에일리언’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이 30년 만에 선보이는 공상과학(SF) 영화. 2093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의 기원을 찾아 나선 우주탐사선 ‘프로메테우스’가 외계 행성에 도착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른 4D 작품들이 역동성에 힘을 주었다면, ‘프로메테우스 4D’는 영화 속 모든 공간의 현장감을 극대화함으로써 관객이 실제로 우주선과 외계 행성의 대자연에 서 있는 듯한 착각으로 불러 일으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주선 착륙시 카메라 앵글에 따른 좌석 각도의 미세한 움직임은 환경효과로 표현된 신비로운 외계 행성의 자연 풍광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여행의 짜릿함을 제공한다.
또 주인공들의 동굴 탐험시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느껴지는 한기는 천장에서 부는 바람과 좌석의 진동을 통해, 에어리언과 마주친 순간 느껴지는 극한 공포는 어디서 튀어날지 모르는 좌석 모션 효과를 통해 생동감 넘치게 표현된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주인공들과 외계인들의 격렬한 전투신이 벌어지는 엔딩신. 외계인의 공격에 따라 좌석에서부터 강한 진동 충격 효과가 연속적으로 전해지는 동시에, 환경 효과도 함께 등장해 긴박한 액션신에 강한 생명감을 불어 넣는다.
손영인 CGV 4DX 프로그래머는 “‘프로메테우스 4D’는 거대한 스케일과 숨 막힐 정도의 긴장감, 그리고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를 오감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됐다”고 자신했다.
CGV상암을 제외한 전국 13개 CGV 4DX에서 상영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